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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업

미얀마 지진 발생 1주기

  • 관리자

  • 2026-03-27

  • 조회 253

안녕하세요, 국제사업팀입니다.

 

 

2025년 3월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이번 1주기를 맞아, 피해 주민들이 걸어온 회복과 용기의 여정을 함께 기리고자 합니다.

 

 

 

 

 

 

작년 지진 발생 직후,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는 '미얀마 지진 피해 긴급구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 종료 소식 바로가기

 

 

 

 

후원자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가장 도움이 시급한 곳에 힘을 보탤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성원은 긴급구호 활동과 지역사회 회복에 든든한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 사진들은 지난 1년간의 지원 현장을 담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사회의 일상 회복을 위해 생필품과 식량 및 식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구호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 식량 및 비식량용품 지원

 

 

 

▲ 주거지 개보수

 

 

 

▲ 식수 및 위생 지원

 

 

 

▲ 생계 및 보호서비스

 

 

 

 

이어서, 실제 도움을 받은 지역주민들의 사례를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이러한 작은 기적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1. 희망을 되찾은 일상: 슈웨(Shwe), 75세

 

심장병과 당뇨를 앓고 있는 슈웨씨는 장애가 있는 아들을 돌보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진으로 집이 파손되고 건강까지 악화되면서,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미얀마 현지 교회를 비롯한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필요한 약과 식량을 마련할 수 있었고, 손상된 집도 수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도움이 우리를 끊임없는 걱정에서 벗어나 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감사와 희망은 그 어떤 장애물도 극복하게 만드는 위대한 힘입니다."

 

 

 

 

 

 

2. 다시 찾은 안식의 공간: 메이(May), 72세

 

자궁경부암을 앓으며 가족에게 의지해 생활해오던 메이씨는 호수 범람과 지진으로 집이 크게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고기잡이와 일용직 노동으로 빠듯하게 생계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집 수리는 엄두도 내기 어려워 막막한 처지에 놓여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미얀마 현지 교회의 지원으로 집을 튼튼한 대나무로 개조할 수 있었고, 이제는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간절한 바람은 안전한 곳에서 쉬는 것뿐입니다. 이 집이 우리에게 그런 안전한 쉼터가 되었습니다."

 

 

 

 

 

 

3. 마음을 회복하는 여정: 아웅(Aung), 45세

 

아웅씨는 지진을 겪으며 많은 상실을 경험했습니다. 그녀에게 남겨진 것은 몇 가지 소지품과 연로하신 어머니, 그리고 두려움과 슬픔이라는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미얀마 현지 교회는 아웅씨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았으며, 그녀가 점차 안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상담을 이어갔습니다. 지원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고, 식량과 생필품, 생계 지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가장 필요한 순간에 누군가 자신을 돌보고 있다는 따뜻한 신호로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 덕분에 아웅씨는 작은 가게를 열고 재봉일에도 도전하며,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저 자신까지도요."

 

"상담 이후, 저는 너무나 오랫동안 지고 있었던 짐을 누군가 들어준 것처럼, 좀 더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4.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텟(Htet), 26세

 

텟씨와 가족들은 땅콩 농사와 일용직 노동을 병행하며, 어렵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삶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진으로 가족 모두가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서, 다섯 명의 생계가 오로지 텟씨에게 달리게 되었습니다. 부상당한 가족들을 돌보는 가운데 농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대출금까지 떠안으며 큰 부담을 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얀마 현지 교회는 생계 지원을 통해 기존 대출금 상환은 물론, 비료 구입과 종자 비축이 가능하도록 도왔습니다. 또한 긴급 의료비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가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5. 신뢰와 안전을 회복한 네피도(Naypyitaw) 지역

 

네피도 지역 대부분의 마을은 지진으로 인해 수원지가 파괴되어 식수 부족 문제를 겪었습니다. 이에 미얀마 현지 교회는 수원지 복구, 주택 수리, 생계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가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지진 이후 혼자서는 파손된 집과 수원지를 복구할 수 없었지만, 도와주신 덕분에 안전한 집에서 생활하고, 깨끗한 물을 확보하며, 사업과 농업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안정적 물 공급으로 삶의 질을 높인 핀 수(Pinn Su) 마을

 

197가구가 거주하는 핀 수 마을은 지진으로 인해 마을 급수 시설과 수도관이 파손되어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렸습니다. 미얀마 현지 교회의 도움을 통해 2,400갤런 규모의 철골 구조의 수조를 건설하고 수도관을 수리하여 안정적인 식수 공급망을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보다 높은 지대에 설치된 급수 시설 덕분에 과거 물이 닿지 않던 지역까지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수자원 관리 위원회를 구성해 시설 유지보수와 물 사용량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신속하고 완성도 높게 실행되어 극심한 물 부족 사태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재해재난은 한 번의 지원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피해 지역의 회복은 장기전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맞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무너져 버린 일상, 다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국제사업팀은 지구촌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하며, 모두가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모든 사진은 국제 카리타스에서 제공받아 사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번역 작업에 도움을 주신 본부 외국어봉사자 송승희님, 유선아님, 이선영님, 이성은님, 정수영님, 황대웅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