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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일어서는 힘, 스리랑카 농촌 공동체의 자립 이야기

  • 관리자

  • 2026-08-11

  • 조회 184

스스로 일어서는 힘,

스리랑카 농촌공동체의 자립 이야기

 

 

 

 

 

스리랑카는 인도 남쪽에 위치한

열대 섬나라로 기후변화에 따라

돌발홍수, 폭염과 같은 재해가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대표적인 기후위기 국가입니다.

 

사이클론과 가뭄 피해가 빈번해 질수록 작황 불확실성이 커지는 등

농민들의 식량 안정성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오랜 파트너 기관인 카리타스 스리랑카와

협력하여 지역 농민들에게

기후 회복력을 높이는 농법을 전수하고,

농민 스스로 경제적 기반을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는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촌공동체사업은 보기에 따라 진행이 더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땅에서 작물을 길러내고,

주민의 행동 변화를 일으키는 일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느덧 3년 차에 접어들며,

농민들의 삶에도 눈에 띄는 변화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땅에서 피어나는 희망: 기후스마트 농업

 

농민들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유기농 방식의 농업 교육을 통해

코코넛, 망고, 파파야, 아보카도와 같은 과수에서 열매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3년 차인 올해는

망고 수출을 목표로 병충해 방지와

품질 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름과 달리 기후스마트농업은

어려운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기후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도록 돕는 친환경 농법입니다.

 

농민들은 화학비료의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비료를 활용하고,

재배 작물을 다양화하여 기후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일정 수확량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또,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시범농장에서 농민들은

실질적인 농업 기술을 배우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작은 은행이 만든 커다란 변화: 저축그룹

 

 

스리랑카 농촌의 농민들에게 ‘자산관리’나 ‘저축’은

너무나 막연한 이야기였습니다.

 

생계를 위한 고정적이고 충분한 소득이 없을뿐더러 마을 가까이

은행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은행이 있다고 한들, 저축을 하고 자산을 키워가는 경험도,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해온 이분들께는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지요.

 

결국 급한 생활비나 농사자금은 위험한 고금리 대출에 의존해 왔습니다.

 

 

 

  

 

스리랑카 카리타스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지원으로

15개의 농민 저축그룹을 결성하고,

252명의 농민들에게 재무 관리 교육을 제공하였습니다.

 

마을 단위의 협동조합 겸 ‘작은 은행’이 만들어진 셈입니다. 

 

 

 

 

그간 생계를 위해 안전하지 못한 방식의

고금리 대출을 받아 왔던 농민들은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또, 저축그룹의 이야기가 이웃 마을에 전해지며,

 

 

우리 마을에도 저축그룹을 만들고 싶어요

우리도 같이 교육을 들어도 될까요?”

 

하며 자발적으로 찾아와 교육을 듣고,

자신의 마을로 돌아가

새로운 저축그룹을 만드는

반가운 변화의 나비효과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스스로 살아가는 힘, ‘자립을 응원해 주세요.

 

 

위기의 순간에 물자를 지원하는

도움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영원히 도울 수 없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주민의 삶에 장기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인식과 습관을 바꿀 기회, 경제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받는 것을 당연히 여기지 않고,

주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 마음은 ‘스스로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스리랑카 농민들에게 농사는

단순히 배부른 식사 한 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영양이 개선되어 아프지 않을 것이고,

수확물을 판매한 소득으로 집을 고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냅니다.

 

 

 

 

빈곤을 딛고 일어서는 진짜 힘은 자립에 있습니다.

 

스스로 미래를 일구어 가는

스리랑카 농민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